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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보의=값싼 해결책?'…허탈감 쌓이는 공보의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공보의 파견이라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 인식이 문제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공중보건의 처우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성환 회장은 11일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전공의 빈자리에 군의관 및 공보의를 투입한 정부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성환 대공협 회장은 "정부의 공보의 및 군의관 발령은 매우 급박하게 진행됐다"며 "그 과정에서 공보의들과 협의는커녕 최소한의 정보공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4주간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전문의는 이미 파견 갈 병원까지 배치가 완료돼 공지가 내려왔으며, 일반의는 3지망까지 선호지역을 신청받아 배치했다.대공협 이성환 회장은 정부가 의료공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공보의를 투입하기까지 대공협과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진행하지 않았던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이성환 회장은 "정부의 공보의 및 군의관 발령은 매우 급박하게 진행됐다"며 "그 과정에서 공보의들과 협의는커녕 최소한의 정보공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인력운영지침이나 면책범위 등 실무와 관련된 부분은 파견 발표 전에 알렸어야 한다"며 "하지만 정부는 대공협과 논의했을 때도 이와 관련해서는 한 차례도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공보의 등이 공식 근무를 시작하는 13일 이전 구체적 근무지침을 각 수련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이 같은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에 공보의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이성환 회장은 "공보의가 일하는 당사자라면 이와 관련된 정보공유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정부의 일방적 지시에 공보의들은 그냥 시키면 그대로 해야 하는 부품 같은 존재인가 하는 허탈한 분위기가 있다"며 "신분적인 한계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긴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불만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 인식이 문제"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공보의 처우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의 대다수인데 고작 이틀 교육...면책범위도 불분명"대형병원에 근무한 경험이 전무한 공보의도 파견 대상에 포함돼, 공보의 파견이 오히려 병원 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대학병원에 파견되는 공보의 총 138명 중 전문의는 46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92명은 전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반의다.정부는 파견된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3일부터 정식 근무에 투입한다.이성환 회장은 "일반의는 내과 당직 기준으로 주 80시간 근무하게 되는데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상태에서 투입되는 것"이라며 "병원 입장에서는 필수의료나 응급실 등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기 때문에 (공보의 파견이) 오히려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크게 감소한 점 도 공보의들에게는 큰 부담이다.그는 "의사뿐 아닌 어떠한 직종도 충분한 교육 후 투입돼야 하는데 파견된 공보의들은 이틀의 교육을 끝으로 바로 실무로 투입돼야 한다"며 "공보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직무가 한 번 바뀌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데 명확한 면책범위조차 발표되지 않아 우려가 많다"고 강조했다.공보의가 빠진 지역은 이미 보건소 업무가 중단되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보건소는 공보의 파견으로 인력이 없어 모든 업무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지방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공보의가 수도권으로 파견 가며, 지방의료에 큰 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다.공보의가 빠진 지역은 이미 보건소 업무가 중단되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실제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보건소는 공보의 파견으로 인력이 없어 모든 업무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이 회장은 "평창군 또한 응급실에 타과 전문의가 들어왔다"며 "각 지역 보건의료원 응급실은 지역 내 의료종착지 역할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선배치해야 한다.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가 CPR 등 응급환자가 왔을 때 책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보건의료원도 문제지만 지소는 그야말로 구멍이 난 상황으로 지방의 모(某) 지소는 근무하던 공보의 3명이 차출되면서 아예 의사인력에 공백이 생겼다"며 "산청군 또한 군 내에 유일했던 소청과 전문의가 차출되면서 필수의료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지원율 반토막…"올해 최저 기록 전망"이성환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보의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특히, 그는 올해 공보의 지원율이 최저수치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실제 공보의는 장기간의 복무와 낮은 처우 등으로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 기준 공보의 수(의과)는 1432명으로, 10년 전보다 979명 줄었으며 같은 기간 신규 공보의도 851명에서 절반이 넘는 402명으로 감소했다.이 회장은 "현역으로 18개월 군복무를 할 수 있음에도 36개월의 공보의를 택하는 것은 개인에게 큰 결심으로, 지역의료에 뜻이 있거나 사명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보의를 선택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대생의 현역 선호도가 굉장한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 정부의 이러한 일방적 모습은 공보의 지원율 감소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섬이나 교정시설 등은 의료 취약지 중의 취약지인데 공보의 없이 어떻게 수습하려 하는지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대공협은 공보의 수련병원 파견 기간 동안 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회원 보호에 힘쓸 전망이다.이 회장은 "대공협은 협회 차원에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공백 사례를 수집할 것"이라며 "또한 현장에 파견간 공보의들이 차별당하지 않도록 한 달 동안 권익침해사례 등을 신고받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05:30:00정책

대공협 이성환 회장 당선 "처우개선 군복무 단축 최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8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성환‧이강인 후보조가 찬성률 94.5%를 기록하며 회장단에 당선됐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실시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8대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이성환‧이강인 후보단이 당선됐다. 이는 당선 공고 후 7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8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성환‧이강인 후보조가 찬성률 94.5%를 기록하며 회장단에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단독 출마로 인해 단선으로 치러졌다. 전체 공보의 유권자 1260명 중 327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총 309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해 24%에서 2% 상승한 26%를 기록했다.공중보건의사 수가 매년 줄어들고 한 명의 공중보건의사가 2개 혹은 3개의 지소를 순회하는 어려운 국면에서, 단선 선거임에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는 게 대공협의 평가다.신임 이성환 회장은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험과 회무의 연속성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새로운 집행이사 모집을 통한 신선한 바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각 지역대표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문제 개선에도 앞장서서 효능감 있는 단체가 되겠다. 새 집행부에서도 회원과 항상 소통하며 불합리‧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강인 부회장은 "고령화를 비롯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공중보건의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우리 회원들과 국민들을 위해, 이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38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 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3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2024-01-26 11:52:51병·의원
인터뷰

"과중업무와 낮은처우로 대표되는 공보의 세계 바꾸겠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최근 의료계에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군의료 또한 해결이 시급한 문제가 많은 과도기적 시점이다. 공보협에서 근무하면서 과도한 업무와 낮은 처우에 힘들어하는 동기들을 많이 봤다. 중요한 시기에 공보의 미래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어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한때 대한민국 의과대학 남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었던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는 기피 대상으로 전락한지 오래다.의과 공보의는 2013년 2411명에서 2023년 1432명으로 10년 새 979명 감소했다. 신규 의과 공보의는 2013년 851명에서 2023년 449명으로 반토막 난 수준.이성환 후보가 제3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제3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성환 후보는 해를 거듭할수록 복무자가 감소하는 공보의 현 상황을 과도기라 진단하고 올바른 군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성환 회장 후보는 지난 2022년 연세의대를 졸업 후 2023년 2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인턴을 수료했다. 현재 전라남도 영암군 보건소에서 1년 차로 근무 중이다.이성환 후보는 "의대생들이 본과 4학년에 올라오면서 공보의나 군의관이 아닌 현역병을 선택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면서 지원자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유입 인력이 감소하다 보니 기존 인력에 업무부담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군의료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공보의 감소로 전국 공보의가 필요한 의료취약지의 보건(지)소가 부족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는 344개소(보건소 7개소, 보건지소 337개소)로, 이 중 19개소는 의과진료를 운영조차 못 하는 실정이다."박탈감 누적되는 공보의...혁식적 개혁안 필요"의대생들이 공보의 대신 현역을 선택하는 이유는 36개월이라는 긴 복무 기간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군 현역병 복무기간은 18개월의 두 배인 셈이다.고된 업무강도와 낮은 처우 또한 기피 원인 중 하나다. 윤석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병사 월급(지원금 포함)을 20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반면, 공중보건의사 월급은 30년째 기본급 206만원 수준으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이성환 후보는 "여러 고충이 누적되다 보니 공보의로 근무하면서 극심한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협회는 지난해 정부와 주기적 협상을 통해 국회에 공보의 군복무 단축 법안을 최초 상정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의료취약지에 충분한 공보의가 파견되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걷잡을 수 없이 늦기 전에 공보의 지원을 독려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성환 후보는 "의대생들이 공보의나 군의관이 아닌 현역병을 선택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면서 지원자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공보의뿐 아니라 군의관까지 군의료인력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자, 일각에서는 공보의를 폐지하고 군의관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공보의 역할은 은퇴한 의사 등 민간 영역이 담당하고, 군의관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해 군의료를 강화하자는 논리다.하지만 이 후보는 주로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는 공보의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공공의료 퇴일보(退一步)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며 반대했다.그는 "공보의는 지난 코로나19 위기 속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근무하며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며 "민간의사로 공보의 자리를 대체한다 해도 국가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전시 상황까지 대처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공보의는 주로 민간 의사가 기피하는 작은 도서(島嶼)지역이나 교도소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의료가 낙후된 지역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덧붙였다."공보의 확보만큼 현 공보의 처우개선 중요"이 후보는 일찍부터 공보의 처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특임이사와 젊은의사협의체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공보의 내부 네트워크 강화 ▲공보의 민원 처리 체계 수립 ▲공보의 수당 관련 가이드라인 제작 및 지자체 배포 ▲진료장려금 인상 등을 최우선공약으로 내걸었다.특히 그는 "공보의 인원수 확보만큼 현 복무 중인 공보의 처우 개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젊은의사포럼이 3년 만에 부활했는데 공보의들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며 "공보의들이 내부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춘계와 추계에 진행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군인이라는 신분적 한계로 의견 개진이 어려운 공보의들을 위한 민원 창구 또한 대폭 확대한다.그는 "공보의로 근무하다 보면 부당하다고 느끼는 여러 일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며 "협회가 앞장서 민원을 처리하고 회원들간 공유하면서 공보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외에도 지자체가 공보의에게 각종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협회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며 "5년째 동결 중인 진료장려금도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후보는 대공협 회원들에게 "급격한 업무량 증가로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든 근무를 이어가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협회가 공보의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1-11 05:30:00정책

제1회 메디칼타임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성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의대생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디칼타임즈는 3일 오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2021 제1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생명공학 제약기업 암젠코리아 협찬,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 등 총 11개 팀에게 상패와 17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메디칼타임즈 이정석 대표(왼쪽)와 KAMC 송정수 위원이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인사말과 강평을 하고 있다. 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는 "콘텐츠 공모전이 의대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심사 강평을 맡은 KAMC 학생위원회 전문위원 송정수 교수(중앙의대)는 "의사도 여러분야에 걸쳐 소통이 중요시 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팬시(fancy)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며 " 공모전을 통해 의대생의 역량을 잘 봤고 인상적이었다. 의사들의 소통 채널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참여하는 의대생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개학 일정 등으로 참여한 팀에게만 시상했다. 대상 김현수·윤주빈 학생과 이정석 대표 영예의 대상은 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학생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 '학생에서 의사까지'에 돌아갔다. 화면을 절반으로 나눠 학생과 의사의 일과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시상은 이정석 대표가 진행했다. 최우수상 조승현·남규유·이현주·한성찬 학생과 송정수 교수 최우수상 김예준 학생과 송정수 교수 최우수상은 강원의대 조승현·남규유·이현주·한성찬 학생이 만든 영상 '진흙 속에서 피는 꽃(Be proud of yourself)', 연세의대 김예준 학생이 만든 영상 '슬기로운 의대생활(의대에 온 이유)'가 선정됐으며 시상은 송정수 교수가 맡았다. 우수상 박동혁·박소은·김태연 학생과 암젠 이진아 부장 우수상 수상자 3팀 중에서는 가톨릭관동의대 박소은·김태연·박동혁 학생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사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출품했다. 암젠 이진아 부장이 시상했다. 장려상 이화의대 한지은·김연재·이숙진·황유빈 학생 장려상 연세의대 이성환 학생과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 장려상 수상자 4팀 중에서는 두팀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화의대 한지은·김연재·이숙진·황유빈 학생의 영상 '생명의 과수원', 연세의대 이성환 학생의 영상 '미래의료 주역, 의대생'이 주인공이다. 시상은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이 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일 오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대상을 받은 윤주빈 학생은 "영상 영향력이 커지는 시기에 열린 공모전으로서 실습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대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미래의 전문의가 될 의대생에게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의대생의 문화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했다. 11편의 수상작은 별도의 페이지(http://medicaltimes.com/Users/contest/final.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07 10:46:10병·의원

제1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대상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제1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학생팀(본과4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전국 의대생들의 학업을 응원하고 유익한 대학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8월 13일까지 ‘현장실습’, ‘대학생활’, ‘의료봉사’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웹툰·카드뉴스 형식의 콘텐츠 공모전을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복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후원했고, 암젠코리아가 협찬했다. 총 상금 규모는 1700만원으로, 대상(500만원, 1팀), 최우수상(300만원, 2팀), 우수상(100만원, 4팀), 장려상(50만원, 4팀)을 시상했다. 그 결과 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학생팀이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현수·윤주빈 학생은 ‘학생에서 의사까지’라는 영상을 출품했는데, 화면의 절반은 학생의 신분으로 절반은 의사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주어 심사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현수·윤주빈 학생의 ‘학생에서 의사까지’ 작품 중 일부 최우수상 두 팀은 강원대 조승현·남규유·이현주·한성찬 학생팀과 연세대 김예준 학생이 차지했다. 강원대팀은 ‘진흙 속에서 피는 꽃/Be proud of yourself’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사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데이터를 통해 보여줬고, 특히 마지막을 랩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으로 참여한 연세대 김예준 학생은 ‘슬기로운 의대생활’이라는 주제로 의대생의 일과를 빠르게 보여주는 브이로그(vlog)를 제출했는데, 뛰어난 편집기술을 이용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승화시켰다. 우수상 네 팀은 관동대 박소은·김태연·박동혁 학생팀(영상, 의사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걸어가는 길), 원광대 김명서·허성익 학생팀(영상 할 땐 하고 놀 땐 논다), 가천대 최시연·최재호·황다예(웹툰, 멈추지 않는 것들), 순천향 방지원·장재연 학생팀(카드뉴스, 슬기로운 의대생활)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이화여대 한지은·김연재·이숙진· 황유빈 학생팀(영상, 생명의 과수원), 연세대 이성환(영상 미래의료주역, 의대생), 순천향대 오주형·윤수영·이재영·이제호 학생팀(카드뉴스, 슬기로운 PK 생활), 차의과대 김자연 학생(웹툰,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를 맡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학생위원회 전문위원 송정수 교수(중앙대)는 “많은 출품작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의 수준과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특히 심사를 하면서 의사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선배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평했다. 또다른 심사위원인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안상준 교수(관동의대)는 “전국 의대생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작품 하나하나에 열의가 묻어나 심사하는 내내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전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응답자 57명 중 47명(82.5%)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상식은 9월 3일 11시 메디칼타임즈 대회의실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2021-08-27 09:00:00병·의원

한의협, 네이버 상담 한의사 위촉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4차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은 지난 1월 7일 개최된 제6회 네이버 한의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48명의 네이버 상담한의사 신규 선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이상봉 위원장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된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이 안정화돼 시스템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오늘 새로이 선정된 상담한의사 여러분들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책임의식으로 상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 김인범 부회장은 “네이버 한의학 상담 사업은 인터넷과 한의학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첨단과 전통의 만남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의학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 및 의료상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국민 한의학 신뢰와 사랑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이상봉 위원장과 NHN(주) 관계자가 네이버 상담한의사의 선정기준 및 선정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담업무 진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소개했다. 워크숍에 앞서 각 상담 분야별로 우수 상담한의사로 선정된 10명의 상담한의사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위촉식에서는 김인범 부회장이 참석한 신규 상담한의사 선정자들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각 상담 분야별 우수 상담한의사 선정자는 김태형 원장(사상체질과, 해람한의원), 장석근 원장(침구과, 광동한방병원), 위효선 원장(한방부인과, 꽃마을한의원), 황만기 원장(한방소아과, 서초 아이누리한의원), 김경환 원장(한방신경정신과, 동성한의원), 이성환 원장(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가원한의원), 남창욱 원장(한방재활의학과, 자생한방병원 일산분원), 최희석 원장(한방내과, 자연그린한방병원), 지승재 원장(한방내과, 약선당한의원), 서알안 원장(한방내과, 역전참한의원) 등이다.
2010-01-22 15:15:47병·의원

노보세븐 약가 평균 35% 인상…1년만 유효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노보노디스크사의 혈우병 치료제 '노보세븐'의 약가가 한시적으로 1년동안 평균 35% 인상된다. 복지부 산하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20일 회의를 갖고, 노보세븐의 약가를 이 같이 조정키로 결정했다. 노보세븐 60KIU와 120KIU는 약가가 각각 92만9674원, 186만1504원에서 120만3890원, 241만647원으로 각각 29.5% 인상키로 했다. 사용량이 가장 많은 노보세븐 240KIU는 현재 335만3154원에서 471만4199원으로 40.5%가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35%이다. 다만, 약가 조정안은 향후 1년간만 유효토록해, 이후 공단과 재협상을 통해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노보노디스크사는 20억원 상당의 '노보세븐'을 정부에 무상공급키로 해 인상률은 실제 수치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환 위원장은 "제약사의 어려원 상황과 공단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필요한 입장, 환자들의 건강권을 위해 약이 공급되어야 하는 제반사항을 참작해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의견을 보다 참작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르웨이 가격보다 상회하는 것이기에 공급거부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회사측은 먼저 공급결정을 하고 수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공급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사는 21일 이번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2009-07-20 10:25:44정책

고대안산병원, 사랑의 의료비 전달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대안산병원이 최근 컵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뇌손상을 당한 이성환 군에게 1251만원의 사랑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30일 안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의료비는 고대의료원이 한국일보 및 한국아이닷컴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사업 ‘희망샘운동본부’에 네티즌 들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컵 속에 든 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져 무산소성 뇌손상을 입은 이성환(5세)군의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성환군은 팔 다리의 경직도가 심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뇌기능과 신경기능 회복을 위해 앞으로 1년 간 집중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박영철 원장은 "의료진이 성환이의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성환군의 어머니 김영임 씨는 "사랑하는 아들 성환이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뿐이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이 모인만큼 성환이도 힘을 낼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2007-07-30 09:58:4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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